봄의전령(홍매화)/년도별 개화

2020년도 홍매화 개화

지우펑 2020. 3. 2. 22:27

2020년도 홍매화 피웠다

 

- 2019년 12월 30일 중국 우한의 한 안과의사인 이문량(李文亮)씨가 발견한 신종 코로나

   폐렴에 대해, 중국 우한 공안당국이 유언비어 퍼뜨린다고 해당 의사를 1월 3일 불려 가

   경고하는 등 바이러스 확산 대비를 묵살하고 사실을 통제하는 안일한 대처로 지내던 중

   해당 의사는 10여 일 지난 1월 12일 입원하여 치료하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되고 급기야

   2월 6일 사망함으로써 중국 국민들의 시진핑 정부에 대한 분노가 고조에 달하고

   뒤늦게 우한에 대한 긴급대처를 하나 이미 초기단계를 놓쳐 급속히 다른 지역과

   심지어 다른 국가로 퍼져 나가게 되었다.

 - 우리나라도 1월 20일경 1명 발생하더니 2월 18일 대구에도 1명 발생으로부터 급속히

   확산되어 2월 중순부터는 확진자가 수천 명에 달하고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더욱 악화

   되어 학교는 겨울방학의 개학을 미루고, 각종 단체 모임, 사회 모든 분야에서 일상생활

   활동을 중지하는 얼어붙어 있는 시점에

   매년 해빙기에 겪는 목감기로 잔기침이 나서 타인에게 누가 될까 덩달아 긴장이 되어

   모든 활동을 쉬기로 했다.

 

- 정녕 3월이면 제법 봄바람이 불어오는 시기인데도 "코로나 19" 역병으로 두문불출로

   지낸다.  대구 신천지교회 신도로 인한 급속한 확산으로 전국이 얼어붙고 연거푸

   울리는 긴급재난문자로 바깥출입이 두려워 텅 비어버린 시가지는 언제 새봄이 찾아

   올지 기대 조치할 수 없는 분위기인데 

 

- 3월 1일 마당에 홍매화 5송이가 꽃을 피웠다.

  그러나 새로 핀 꽃이 반갑기보다는 애처로워 보이는 것은 왜 일까?

   "코로나 19"로 마음이 얼어붙어버렸기 때문인가?

 

 

   2020년 3월 2일 촬영

 

 

 

 

 

 

 

 

 

 

2020년 3월 8일 촬영 (일찍 핀 까닭인지? 날씨 탓인지? 꽃 색깔이 선명하지를 못하네요

                    앞집의 흰매화는 이제 1~2개 망울이 맺히는데..... )

 

 

 

 

 

 

 

 

 

3월 10일 촬영

           (간밤에 내린 비를 흠뻑 맞아 꽃 색깔이 너무 선명하고 향기도 제법 풍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