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 추추파크
◆ 하이원 추추 파크
● 추추 파크를 찾아간 이유
- 1967년 가을, 고등학교 2학년, 대구에서 설악산으로 수학여행 갔을 때, 밤 열차를 타고 처음 가보는
낯선 영동선 철도 구간 중, 들뜬 마음에 모두들 밤을 새웠고, 동이 트기 전 이른 새벽녘에 보았던
강원도의 산골마을과 산천이 온통 시커먼 탄광지대,
그리고 앞으로만 달리던 열차가 어느 역에서 정차하였다가 다시 출발하는데 열차가 역주행
(뒤로 운행) 하여 우리를 놀라게 했던 신기한 이곳을
열차를 타고 다시 그 구간을 타보고 싶었던 곳... 뒤로 가서 도착한 역은 "나한정역"..
- 지금에서야 알았지만 강원도의 통리역 ~ 도계역 사이이었으며, 터널이 15개소나 통과되었다.
지형의 고저차가 심해 철도가 Z형으로 운행하는 구간을 "스위치백 구간"철도라 칭하며,
그 구간은 "통리역 ~ 심포리역 ~ 흥전역 ~ 나한정역 ~ 도계역 구간이었고,
흥전역~나한정역 구간이 내리막으로 역주행한 구간이었음.
- 2012년 6월 27일 국내에서 가장 길이가 긴 "솔안 터널" 개통으로 기존의 철도가 폐쇄되어 더 이상
철도여행으로는 그곳을 볼 수가 없으나,
다행히 하이원에서 "추추 파크 철도체험 관광단지"를 만들어
옛 추억의 철도 구간을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어 운영하고 있어
- 근 48년 만에 기억을 더듬고 회상하면서 2015년 3월 22일 이곳을 찾았다. 비록 많은 세월이 지나는
동안, 탄광은 보이지 않고 다른 모습으로 개발되어 옛 모습은 찾아볼 수가 없었으나,
그나마 뜨믐 뜨믐 보이는 석탄 폐석의 흔적 속에서, 반세기 전에 보았던 아련한 수학여행의 옛 추억의
길을 더듬을 수가 있었다
● 하이원 추추 파크 전경
. 통리재에서 본 주변 태백산 준령 모습
통리재 도로에서 본 하이원 추추 파크 단지 모습 ( 심포리역이 있던 자리)
추추 스테이션 건물 (심포리역 이 있던 곳)
멀리 보이는 경사지가 인클라인 트레인 코스임 (정상부분 - 통리역 구내 임)
미니트레인 승강장과 멀리 보이는 객차는 트레인 빌 숙소 임 (추추파크단지 내)
숙 소 - 트레인빌
숙소 건물 - 큐브 빌
숙소 건물 - 네이처빌
미니 트레인 - 추추 파크 내에 운행
인클라인 트레인 승강장
미니트레인 운행
스위치백 구간 운행 열차 - 객차량 3 량